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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그룹 창업주인 김성주 회장은 국내 굴지의 에너지 그룹인 대성그룹의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김 회장은 연세대학교에서 신학과 사회학을 전공한 뒤, 미국 앰허스트대(Amherst College)와 하버드대(Harvard Univ.), 영국 런던정경 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 & political science)에서 사회학과 국제정치 및 경제학 등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단순한 공부벌레는 아니었습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 재학 당시부터 집안에서 독립해 미국 최고의 백화점 블루밍데일즈(Bloomingdale's)에서 일하며, 소매 유통업의 세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로부터 월 18만원의 봉급을 받으며 험한 창고 일도 손수 하는 등 소매 유통의 밑바닥부터 배우게 됐습니다. 김 회장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한 뒤 패션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가로서 김성주 회장은 놀라운 능력과 추진력을 보여줍니다. ㈜성주를 설립함과 동시에 세계 굴지의 패션 브랜드인 Gucci, Sonia Rikyel, YSL, MCM과 영국 패션 유통회사인 Marks & Spencer의 국내 독점 대리권을 확보 하면서 국내 패션 유통 시장에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1997년 말 한국에 닥친 외환 위기를 다른 업체보다 먼저 예견해 성공적으로 구조조정을 한 뒤 대처함으로써 위기를 무사히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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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을 통해 성주는 MCM과 Marks & Spencer사업에 모든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국내 패션 시장에 뿌리를 깊게 내리게 됐습니다. 또 한국경제가 외환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던 2005년, 김 회장은 MCM Global 사업을 인수하여 본격적인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사업에 나섰습니다. 이후 전 세계 35여 개 국에 MCM을 수출하거나 직영 판매하면서 명실공히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기본과 신념에 충실하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합니다. 그가 말하는 기본과 신념은 '가진 자의 의무' '투명한 손의 경쟁력'으로 압축됩니다. 한국 사회와 국내 업계에 토착화된 뿌리 깊은 부정과 부패에 과감히 맞서고, 선진 글로벌 패션 경영을 누구보다 먼저 도입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런 신념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또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기독교 정신에 따라 개인적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회사도 나눔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회사에서 'Noblesse Oblige : Succeed to Serve'를 강조하면서 회사가 사회환원기업(Social Enterprise)으로써 소명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성주그룹은 매년 50여 개의 국내외의 NGO 단체들 (연변과기대, 북한 의료선교, 인도선교사역, 아프리카 및 중동아시아의 여성 및 어린이 재난 지역 구호사업)을 지원할 뿐 아니라, Asia House(UK)와 Victoria & Albert Museum(UK)등과 같은 국내외의 각종 문화, 자선공연, 기부 모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등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김성주 회장은 글로벌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스위스 DAVOS Forum(세계경제포럼)의 아젠다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실천하기 위해 세계여성지도자회의(Global Summit of Women)및 WIN(Women International Network) 등 세계적 여성 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OECD, APEC과 같은 세계 유수 기관들과 다수의 세계 여성 지도자 대회 등에서 아시아 대표 연설자로 초대되는 등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세계경제포럼(WEF)의 "차세대 지도자 100인"(1997)에 선정, 한국언론협회 "올해의 경제인 상"(2004) 수상, 한국여성단체협의회로부터 "올해의 여성상"(2005) 등을 수상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의 "주목해야 할 여성 기업인 50인"(2004)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또 AAFNY(Asian American Federation of New York)에서는 "올해의 뛰어난 아시아인 상"(2007)을 수여했으며, 미국 "Enterprising Women의 명예의 전당"(2008)에 선정, 그리스 "아테네 명예시민"(2008)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김 회장의 활동은 국내 언론뿐 아니라 CNN, CNBC, BBC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국내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닮고 싶은 인사'로 꼽히는 등 우리 사회의 롤모델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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